재테크 이야기

미국 주식 QQQ에 장기 투자하라!

Snowball Making 2022. 9. 9. 14:53

안녕하세요. Snowball 입니다.

이번 주제는 미국 주식 ETF QQQ와 미국 장기국채 ETF TLT입니다.

  • QQQ : 미국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주요 구성 : 애플 13.24%, MS 10.24%, 아마존 7%, 테슬라. 4.76% 등)   
  • TLT : 만기 20년 이상의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ETF

미국 주식을 처음 접한 지도 어느덧 4~5년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개별주식(코스트코, 스타벅스, 디즈니 등)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QQQ, TLT, VNQ(미국 부동산 리츠 ETF) 정도를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습니다. 한동안 자산배분에 꽂혀서 주식 60% vs. 채권 40%를 맞추려 노력했었죠. 주기적으로 리밸런싱도 했구요.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왜냐면..

 

portfoliovisualizer.com 에서 돌려본 백테스트

  • 약 5년간(2017년 1월 ~)
  • 최초 $10,000 투자
  • 이후 매달 $1,000를 적립식으로 투자했을 때의 Performance입니다.

case 1(파란선)은 미국 주식(QQQ) 60%, 미국채(TLT) 40%로 투자한 경우

case 2(빨간선)은 미국 주식(QQQ) 100%로 투자한 경우입니다.

 

똑같이 총78,000$이 투입되었는데...

  • case 1(파란선)은 78,000$ → 106,000$
  • case 2(빨란선)는 78,000$ → 132,000$ 가 됐네요 ..

Performance가 약 30% 차이납니다. 적지 않네요..

 

그래프를 자세히 보면 2020년 상반기(코로나 쇼크 시기)를 제외하고는 case 2의 실적이 case 1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백테스트가 아닌 실제 포트폴리오에서도 결과는 같습니다.

 

많은 투자 전문가들이 하락장에서의 손실 방어를 위하여 채권을 바구니에 담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물론, 자산배분 측면 에서는 정답이겠고, 특히 단기간에는 맞는 얘기겠죠. 하지만, 수천억원 ~ 수조원의 자금을 운영하는 기관투자가나 펀드매니저가 아닌 개인 투자자는 다른 관점으로 접근해도 되지않을까요?

 

생각해보면, 매일 실적으로 평가받는 펀드매니저들은 하락장에서 수익률을 방어하기 위해, 그리고, 마이너스(-) 수익률에 놀란 고객들의 환매 사태를 막기 위해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할 수 있겠죠.  하지만, 소소(?)한 자금으로 투자하고 지표 수익률에 쫓기지 않는 개인 투자자는 좀 더 느긋하게(?), 수익률이 복구될 때까지 기다릴 수 있지 않을까요?